“EV용 배터리의 모니터링과 관리는 필수”
“EV용 배터리의 모니터링과 관리는 필수”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9.05.10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칼 하인츠 스타인메츠, TI, 오토모티브 시스템 비즈니스 부문 이사
칼 하인츠 스타인메츠, TI, 오토모티브 시스템 비즈니스 부문 이사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을 버리고 모터와 배터리 등 새로운 솔루션을 대거 채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자동차와는 전혀 다른 영역이다. 이들 중에서 배터리는 특히 관심을 받는다.

전기자동차에서 배터리는 가격 및 성능과 안전성으로 구분지어 생각해볼 수 있다. 우선 제기되는 것이 가격과 성능이다. 현재 전기자동차 가격의 절반이 배터리 가격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더불어 전기자동차가 한 번 충전으로 500km이상 달릴 수 있는지의 여부도 관건이 된다.

이들과 더불어 안전성도 중요하다. 2차배터리는 언제나 폭발의 위험이 있고, 충전과 방전으로 인해 배터리의 성능이 소진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배터리 관린 시스템은 전기자동차에서 필수 솔루션으로 부상했다.

이를 위해 TI가 배터리 관리 및 트랙션 인버터 시스템용인 레퍼런스 디자인과 모니터링 및 보호 기능을 통합한 아날로그 IC를 출시했다. 설명에 의하면 이들 레퍼런스 디자인과 IC 제품을 사용하면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하이브리드/전기차(HEV/EV)의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다.

이 제품을 설명하기 위해 방한한 TI의 칼 하인츠 스타인메츠, 오토모티브 시스템 비즈니스 부문 이사는 “6개~96개 직렬 셀 감시 회로로 확장 가능한 TI의 새로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레퍼런스 디자인은 최신 BQ79606A-Q1 정밀 배터리 모니터와 밸런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이 레퍼런스 디자인을 사용함으로써 엔지니어들이 자동차 디자인을 더 빠르게 개발해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다시 말해 시장 대응에 유리하다는 측면이 있다. 현재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으므로, 보다 우수한 제품을 보다 빠르게 출시하여 시장을 선점하는 게 중요할 수밖에 없다. 닛산이나 테슬라가 이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도 시장선점 효과 덕분이다.

한편, 전기차의 트랙션 인버터와 배터리를 통해 수 킬로와트(kW)의 전력을 필터링하다 보면 고온으로 인해 고가의 파워트레인 장치들이 손상될 수 있다. 따라서 자동차의 작동은 물론 운전자와 탑승자 보호 측면에서 열 관리는 중요하다.

새롭게 출시된 TI의 정밀 아날로그 출력 온도 센서 제품인 TMP235-Q1은 48V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같은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과열로부터 보호해 준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