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전기자동차는 오늘도 달린다
│인포그래픽│전기자동차는 오늘도 달린다
  • 이홍철 기자
  • 승인 2019.05.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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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순수전기차(BEV) 시장이 달리고 있다. 업계에서 차세대 먹거리로 전기자동차를 말하지만, 현실에서는 체감하기 힘들 만큼 아직은 일반인들과는 거리가 있는 게 사실. 그렇지만 업계가 보는 시각은 약간 다르다. 업계는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2017년 최초로 100만 대 판매 고지를 돌파한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200만 대를 판매했다. 블룸버그가 발표한 `2018 뉴에너지파이낸스(BNEF)’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3천만 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특히 연간 세계 자동차 시장 규모가 9000만 대정임을 감안할 때, 2030년에는 신차 구매자 3분의 1이 전기차를 선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시장 전기차 판매량
국내에 전기차가 보급되기 시작한 건 지난 2011년부터다. 2011년 레이 EV, 2013년 SM3 Z.E와 쏘울 EV(구형)가 출시되면서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열렸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순수전기차는 총 12종. 정부는 2020년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 20만 대를 목표로 전기차 시장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활약하는 전기자동차들
국내에서는 수입 전기차들의 활약도 꾸준하다. 테슬라와 재규어, 닛산 리프와 쉐보레 볼트 EV 등이 대표적이다. 테슬라와 재규어는 매혹적인 디자인과 적절한 성능으로 고급 전기차 시장을 노리고 있고, 리프와 볼트 EV는 합리적인 가격과 경제성을 가졌다. 그 밖에도 자신만의 개성으로 무장한 BMW i3, 복잡한 도심에 최적화된 트위지도 발견할 수 있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전기차들을 주행 가능 거리 기준으로 나열해보면, 전기차의 기술 발전 속도를 실감할 수 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출시된 전기차는 주행 가능 거리가 100km대 수준이었지만, 2016년 아이오닉 EV 출시를 기점으로 200km대로 늘어났다. 그리고 2017년 이후 출시된 볼트 EV,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가 300~400km대의 주행 거리를 확보하면서 2세대 전기차 기술의 혁신을 입증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전기자동차 중에서 주행 가능 거리가 300km를 넘는 전기차는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 볼트 EV, I-페이스, 모델 S, 모델 X로 압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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