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美 시장 자동차 판매량 ‘134만대’
4월 美 시장 자동차 판매량 ‘134만대’
  • 신현성 기자
  • 승인 2019.05.0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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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161만대, 전년 4월 136만 만대 대비 감소

2019년도 4, 미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는 134.1만대로, 전년 4월에 비해 1% 감소했고, 전월인 3161만대에 비해서는 16.7% 감소했다. 세그먼트별로 4월 판매는 픽업 및 CUV가 전년 4월에 비해 증가했고, 세단 및 VAN 등은 감소했다.

이처럼 4월 판매량이 부진한 것은 1분기 마지막달인 3월에 판매량을 증가시키는 마케팅을 펼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매년 3월이면 판매량이 급증했다가 4월에 추락하는 형태를 보인다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업체별 판매는 전년 4월에 비해 혼다와 닛산이 강세를 이어간 반면, BMW, 폭스바겐, 다임러, 토요타, FCA, 포드, GM, 기아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륙별로 구분하여 업체들의 판매를 보면, 미국 업체들의 판매는 부진했다. GM과 포드는 전년 4월에 비해 판매가 3% 4% 감소하여 점유율도 17.3% 14.6%에 그쳤다.

일본 업체들의 성과는 엇갈렸다. 토요타가 5%의 판매량 감소에 점유율도 13.7%에 그친 반면, 혼다 및 닛산은 판매 및 점유율이 상승했다.

유럽 업체 중에서는 폭스바겐이 9%의 판매량 증가로 점유율도 2.3%로 상승한 반면, FCA는 판매가 6% 감소하여 점유율도 12.9%로 하락했다.

그리고 럭셔리 브랜드인 아우디, BMW, 다임러는 전년 4월에 비해 판매가 21%, 3%, 15% 감소했다. 현대와 기아는 판매가 5.7만대 및 5.1만대로, 점유율이 4.3% 3.8%였다.

테슬라는 판매가 2605대로 전년 4월에 비해 116% 증가하여 점유율도 1.5%를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테슬라의 판매량을 모델별로 보면 모델 S/X/3가 각각 3266, 4417, 12922대였다.

한편, 친환경차의 판매는 64186대로 판매비중은 4.8%였다. 친환경 자동차의 종류별로 4월 판매를 보면 HEV33033, PHJEV6581, EV24070, FCEV232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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