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드론, 더 무거운 짐을 더 자유롭게
폴더블 드론, 더 무거운 짐을 더 자유롭게
  • 최광열 기자
  • 승인 2019.04.30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드론의 하중·공간 한계 극복
폴딩 암 드론 시제품
폴딩 암 드론 시제품

폴더블 스마트폰이 화제이다. 접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더 큰 화면을 즐길 수 있는 이점 때문이다. 드론에서도 폴더블 방식으로 이점을 끌어올리고,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이 시도되고 있다. 퍼듀대학교 Xiumin Diao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드론 디자인이 그것이다.

현재 드론의 드론은 심한 바람이 불 때에는 활용할 수 없다. 바람을 견딜 수 있는 추력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Xiumin Diao 교수는 자동 폴딩 암을 활용하여 이러한 단점 해소에 나섰다.

Xiumin Diao 교수는 “설계는 곤충의 날개와 비행 패턴에 영감을 받아 자동 폴딩 암에 프로펠러를 설치하는 드론 디자인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Diao 교수에 따르면, 비행 중 폴딩 암이 변화하여 무게 중심을 변경하기 때문에 드론은 어떤 조건에서도 향상된 안정성을 얻을 수 있다. 이는 더 크고 무거운 화물을 드론으로 수송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외에도 폴딩 암은 전체 드론의 크기를 줄일 수 있어 좁은 공간을 통과할 수 있다. 드론의 공간 한계 역시 극복하는 것으로, 재난 현장의 수색 작업에서 드론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Diao 교수는 폴딩 암 디자인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