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분기, 국내 자동차 생산 95만대
2019년 1분기, 국내 자동차 생산 95만대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9.04.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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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

20191분기, 국내 자동차 산업은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 둔화됐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업체들 발표에 따르면, 총 생산은 9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0.8% 줄었고, 내수 판매는 41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수출이 58만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2.4% 증가했다는 사실이었다.

수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증가할 수 있었던 건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SUV 및 경차 등의 수출이 호조됐기 때문이라고 업체들은 밝혔다.

업체들의 설명처럼 지난 1분기에 친환경 자동차의 수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26.5%나 증가했다. 5.5만대가 수출되었던 것. 친환경차의 종류별로 수출 현황을 보면 HEV3.4만대, EV1.6만대, PHEV4500, FCEV171대가 수출되었다.

개별 기업들 실적에서는 현대와 기아의 경우 나쁘지 않았다. 현대는 40만대, 기아는 35.6만대를 생산하여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쌍용도 3.3만대를 생산하며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자료: 산업통상자원부<br>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그러나 르노삼성은 좋지 않았다. 이 회사는 1분기에 3.8만대를 생산하는 데 그쳐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40%나 줄었다.

이와 관련, 쌍용자동차측은 "부분파업 등 내부적으로 벌어진 몇몇 상황이 영향을 미쳐 전년 동기에 비해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는 다시 말해 생산량이 감소한 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근본적인 문제가 있어 벌어진 일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쌍용자동차도 2분기에는 다시 기존의 생산량으로 복귀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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