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2019년 1분기 자동차 판매량 '167만대'
현대/기아, 2019년 1분기 자동차 판매량 '167만대'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9.04.1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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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분기 대비 대폭 감소 ······ 중국공장 출하 감소에 직격탄

현대/기아자동차가 20191분기에 글로벌 공장에서 출하한 자동차는 167만대로 20181분기 169만보다 소폭 감소했고, 20184분기 196만대보다는 대폭 감소했다.

이 원인은 해외 시장에서 도매로 판매한 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해외시장에서의 실적은 20184분기에 163만대였지만 20191분기에 137만대에 그쳤던 것. 무려 16%의 판매 감소였다.

해외시장 중에서 특히 중국시장에서의 물량 감소가 처참했다. 작년 4분기에 35.6만대였던 것이 올 1분기에 21만대로, 무려 40.5%나 감소했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측은 "중국의 공장에 남아 있던 재고물량을 처분하기 위해 생산량을 다소 줄인 게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다시말해 작년 하반기에 대량으로 생산한 것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올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공장에서의 물량 감소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공히 심했다. 현대자동차는 작년 4분기에 중국시장에서 22.9만대를 출하했지만 올 분기에 13만대 출하에 그쳤다. 43.2%의 출하량 감소였다.

그리고 기아자동차는 중국공장에서의 출하량이 전년 4분기에 12.7만대였던 것이 올 1분기에 8.1만대에 그쳐, 35.8%의 출하량 감소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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