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의 선도 제조업체는 어디?
4차산업혁명의 선도 제조업체는 어디?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9.04.1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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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보고서, 제조혁신 선도기업 16곳 언급

4차산업혁명은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 핵심은 역시 제조혁신인 공장자동화에 있다. 공장자동화가 제조혁신의 출발점이자 다양한 분야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재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는 선도적인 제조업체들은 어디일까? 맥킨지가 최근 제조혁신에 관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 “Lighthouse manufacturers lead the way - can the rest of the world keep up?”을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그 내용이 언급되어 있다.

더불어 최근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도 제조업 혁신과 관련하여 이 보고서는 발표됐는데, 제목은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Beacons of Technology and Innovation in Manufacturing(4차 산업혁명, 제조업 기술과 혁신의 신호등)”로, 맥킨지가 발표한 제목과는 약간 다르다.

이 보고서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선구적인 공장(Lighthouse factory) 16곳이 언급되어 있는 부분이다. 등대공장이라고도 이 해석되는 선구적인 공장이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적극 도입한 공장들로, 이들이 등대처럼 불을 비춰서 제조업 혁신의 미래 길잡이가 되고 있다는 뜻에서 선정되었다고 한다.

16곳의 공장 중 5곳이 독일 기업일 만큼, 독일은 이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물론 5곳 중 세 곳은 독일이 아닌 해외에 있고, 그 중 두 곳은 중국에 있다는 점은 인지할 필요가 있다.

16곳의 혁신 공장에 속한 주요 기업을 보면 독일 지멘스(Siemens), 보쉬(Bosch), 피닉스 컨택트(Phoenix Contact)와 프랑스 슈나이더(Schneider), 스웨덴 샌드빅(Sandvik), 덴마크의 댄포스(Danfoss) 중국의 하이얼(Haier)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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