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수작전사령부, 외골격 장치 도입
미국 특수작전사령부, 외골격 장치 도입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9.04.03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uardian XO Max
Guardian XO Max

Sarcos Robotics는 미국 특수작전사령부USSOCOM : United States Special Operations Command가 착용자의 활동을 보조하는 외골격 솔루션인 Guardian XO Max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Guardian XO Max는 1회 충전에 최대 8시간 동작하는 외골격 장치로, 200파운드(약 90kg)의 물건을 쉽게 들게 하고, 시속 3마일(약 5km)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게 한다.

Guardian XO Max의 전력 요구량은 400W 미만으로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보다 전력 소비량을 90% 이상 감소시킨 특징이 있다. 또 전원 오프 없이 간단하게 배터리 모듈을 교체할 수 있어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시간에 대한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Sarcos Robotics가 독자 개발한 Get-Out-of-Way 제어 시스템이 탑재되어 작업자의 움직임에 대해 밀리 초 단위로 반응하며, 1분 이내 탈부착할 수 있다.

Sarcos Robotics는 이미 미 해군과 협력하여 해군 조선소에서 외골격 로봇의 활용도를 검증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USSOCOM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또 Sarcos Robotics는 공군에도 Guardian 외골격 장치를 공급하여 군사 활동에서의 적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한편 Sarcos Robotics에 따르면, Guardian XO는 2020년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