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아마존과 산업용 클라우드 개발
폭스바겐·아마존과 산업용 클라우드 개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9.04.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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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혁신 '적극 수용'
2025년까지 30% 생산성 개선

폭스바겐이 아마존과 함께 산업용 클라우드를 공동 개발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 Amazon Web Service와 산업용 클라우드 공동 개발에 대한 글로벌 협약을 체결한 것.

이번 프로젝트에는 22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며, 폭스바겐 그룹의 모든 공장 기계와 공장 시스템의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결합, 생산 공정 최적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꾀하게 된다. 폭스바겐은 올해 말까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제 운영단에 투입할 계획으로, 이미 140여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장기적으로 폭스바겐은 그룹 내 122개 시설 내 모든 데이터는 물론 전세계 3만개 이상의 지역에서 1500여개 공급업체와 협력사를 아우르는 폭스바겐그룹 글로벌 공급망 역시 산업용 클라우드를 통해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AWS와 공동 개발한 산업용 클라우드를 물류·영업 분야의 협력사를 포함하여 동종업계에 개방할 방침이다.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AG 생산총괄 경영이사는 “폭스바겐그룹의 핵심 경쟁력 중 한 요소로서 생산 부문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AWS와의 전략적 제휴는 이러한 노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제조 생산성을 30% 향상시킨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자동차에 다른 기업들의 앱을 통합하는 자동차 클라우드Automotive Cloud 개발 계획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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