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층세라믹캐패시터의 약자인 MLCC는 전기를 보관했다가 일정량씩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전장화 제품에는 필수로 활용된다. 휴대폰, 전기자동차 및 IoT기기 등 그 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업계에서는 전기자동차를 거론할 때 음극재 및 양극재 등의 소재에도 주목하지만 MLCC에도 상당히 깊은 시선을 두고 있음을 숨기지 않는다. 그만큼 전기자동차로 인해 소재쪽 먹거리에서 MLCC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MLCC를 4차산업혁명을 위한 '쌀'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MLCC이 크기가 워낙 작기도 하지만 단 한 개의 전자기기에는 워낙 많은 MLCC가 채용되기 때문이다. 워낙 많은 양이 채용된다는 것은 기업입장에서는 수익을 낼 수 있는 토대가 되는 것이다.
특히 4차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다고 말해지는 전기자동차의 경우, MLCC는 새로운 먹거리 분야에 속한다. 그동안 자동차는 안전성을 이유로 전장화와는 거리를 두고 있었지만 전기자동차 시대가 되면 전장화는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고, 이로 인해 MLCC는 상상 이상의 수요를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3대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가 대표인 컴포넌트솔루션사업부, 카메라 모듈을 만드는 모듈솔루션사업부, 인쇄회로기판(PCB)을 담당하는 기판솔루션사업부가 3대 사업부이다. 이들 중 MLCC는 당연히 컴포넌트솔루션사업부에 속하게 된다.
MLCC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을, 삼성전기가 공개한 자료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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