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유럽, 전세계 3D 프린팅 시장 주도
북미·유럽, 전세계 3D 프린팅 시장 주도
  • 이홍철 기자
  • 승인 2019.04.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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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3D 프린팅 주문의 90%가 북미·유럽에서 발생
3D 프린팅 시장, 3년마다 2배 성장 중
3D 프린팅 부품 주문
3D 프린팅 부품 주문

네덜란드의 온라인 3D 프린팅 서비스 전문 기업인 3D Hubs가 전세계 3D 프린팅 시장을 점검한 보고서(3D Hubs 3D Printing Trends Q1 2019)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북미와 유럽이 전세계 3D 프린팅 주문의 90%를 내며 시장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3D Hubs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3D 프린팅 시장은 3년마다 두 배로 성장하고 있다. 전세계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살피면 최소 18.2% 이상의 시장 성장을 예측했으며, 27.2%의 성장률을 예측한 애널리스트도 존재했다. 이와 관련 3D Hubs는 보고서에서 연평균 23.5%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D 프린팅 이용은 북미(49%)와 유럽(41%)에서 주로 발생했는데, 지역별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영국에서 온라인 3D 프린팅 서비스 수요가 높았으며, 규모별로는 중소규모의 기업(SME)들이 온라인 3D 프린팅 서비스를 주로 이용했다. 3D Hubs의 경우, 2018년 3D Hubs 3D 프린팅 플랫폼에서 주문을 받아 7만5000개의 부품을 생산했는데 이 중 75%가 직원수 100명 미만의 기업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산업군별로 볼 때에는 자동차 제조사가 3D 프린팅의 이용이 높았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3D 프린팅으로 부품을 대량 생산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끊임없이 3D 프린팅 양산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2016년부터 2017년까지 3D 프린팅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된 벤처 캐피탈 규모는 3억 달러(86% 증가)를 돌파했다. 이는 3D 프린팅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보여준다. 하지만 3D 프린팅이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교육 확대가 요청된다. 3D 프린팅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문 인력이 부족하고, 업계 전반에서 3D 프린팅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잠재력을 100% 발휘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3D Hubs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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