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 ③딥 컨트롤(Deep Control)
알아봅시다: ③딥 컨트롤(Deep Control)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9.03.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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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자율주행 기능이다. 이 기능이 언제 실현되고 얼마만큼 구현될 것인지, 거기에 대단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 분류 기준에 따르면, 자율주행 자동차는 레벨1부터 레벨5까지 5단계로 구분된다.

Level 1: 차량에 카메라와 센서 등이 장착되어 속도를 제한하는 보조 역할을 하거나 제동 보조 기능이 제공된다.
Level 2: 오늘날 대부분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은 레벨 2에 해당한다.
Level 3: 레벨 3 자동차는 사람의 개입 없이 조향·가속 및 감속·추월이 가능하다.
Level 4: SAE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레벨 4 차량은 운전자가 차량 제어에 개입하라는 요청에 적절히 응하지 못하는 상황에도 스스로 안전한 주행이 가능해야 한다.
Level 5: 차량에 원하는 목적지를 말하고 나면 사람의 개입을 완전히 중단해도 된다.

최근 쌍용자동차가 출시한 신형 코란도에는 딥 컨트롤(Deep Control)’ 기술이 들어가 있다. 쌍용자동차측은 이 기능을 아주 강조하고 있는데, 이 기술은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을 스캐닝하여, 위험상황에서 즉각적이고 자율적으로 차량을 제어함으로써 탑승자의 안전을 사전에 확보하는 첨단 차량제어기술을 말한다.

자율주행 기술은 현재 운전자가 지속적으로 전방을 주시해야 하는 부분적 자율주행(Level 2)에서 특정 주행환경(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운전자가 한시적으로 차량제어에서 자유로워지는 제한적 자율주행(Level 3) 단계로 발전하는 과정에 있다.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딥 컨트롤에서의 핵심은 IACC(Intelligent Adaptive Cruise Control)이다. 이 기술은 전방 차량과의 차속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특히,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차선 중심 추종 제어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쌍용자동차측은 이를 두고 5단계의 자율주행 시스템 중에서 Level 2.5라는 평가를 자체적으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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