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랑스-영국, “우리가 최고”
독일-프랑스-영국, “우리가 최고”
  • 최광열 기자
  • 승인 2019.03.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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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연간 유럽 국가들의 친환경자동차 보급동향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을 대표하는 몇몇 국가들이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자국이 유럽 내 No.1이라는 타이틀을 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2018년 연간 유럽 국가들의 친환경자동차 보급동향  *자료:EU
2018년 연간 유럽 국가들의 친환경자동차 보급동향  *자료:EU

물론 생산물량으로 보면 제조업이 발달한 독일이나 영국이 앞서 있다. 이들은 자국에 위치한 자동차 생산시설을 통해 대량으로 자동차를 생산, 유럽의 많은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국가들이 제조업이 그렇게 발달하지 못한 프랑스나 네덜란드 등에 한발 앞서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생산물량 기준이 아닌, 자국에 보다 많은 친환경 자동차를 보급하는 기준이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이건 제조업의 문제가 아니라 정책적인 것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일부 국가에서는 2020년 이후부터 도심의 중심부에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출입을 통제하겠다는 정책도 표방하고 있다.

그렇다면 2018년도 현재 친환경자동차(BEV+PHEV)를 자국에서 많이 보급한 나라는 어디일까? EU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바로 독일이다. 2018년도 유럽의 친환경자동차 시장은 38만대를 형성했는데, 이 중에서 독일 시장이 18%6.7만대를 가져갔다. 이어 영국 시장이 15%5.9만대, 다음이 프랑스 시장이 12%4.7만대를 가져갔다.

이를 기준으로 봤을 때, 독일은 친환경 자동차의 생산뿐만 아니라 보급에서도 유럽을 이끌고 있는 국가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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