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미국시장 내 순수EV 경쟁순위
2019년 1월, 미국시장 내 순수EV 경쟁순위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9.03.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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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77% 점유율로 절대강자 입증

한 마디로 테슬라의 압승이었다. 2019년도 1월, 미국시장에서 판매된 순수EV의 경우, 테슬라가 점유율 77%로, 점유율이 채 10%에도 미치지 못한 GM 및 닛산을 압도했다. 

총 10,864대가 판매된 2019년도 1월 미국시장 내 순수EV의 모델별 판매에서도 테슬라의 '모델 3'가 6500대의 시장을 가져갔다. 이에 반해 GM의 볼트EV는 925대의 판매에 그쳤다. 한마디로 자존심을 구긴 것이다.

2019년 1월, 미국 내 순수EV 판매량 (단위 : 대)  *자료: EV Sales

 

2019년 1월 미국시장 내 순수EV의 브랜드별 점유율  *자료: EV Sales

2019년 1월의 미국 순수EV 시장에서 테슬라가 압승을 거두었다고하여 이후에도 이 회사RK 절대강세를 이어간다는 보장은 없다.

단적인 예가 글로벌로 보면 전기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체제는 아직 혼조세이다. 테슬라가 정상에 서 있는 가운데, 닛산·BYD 등이 테슬라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물론 그 어떤 업체도 테슬라와 더불어 양강을 형성했다고 말하기로는 어색하다. 아직은 부족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향후에는 폭스바겐이 테슬라의 강력한 경쟁업체로 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테슬라를 경쟁자로 지목한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30종의 전기차를 선보이고, 연간 1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으로 테슬라의 아성에 도전하게 된다. 이를 위해 폭스바겐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MEB)까지 개발, 자사 전기차 모델에 적용할 예정이다.

폭스바겐과 더불어 주목할 업체로는 역시 토요타다. 토요타는 마쓰다와 공동으로 전기차를 개발할 뿐 아니라, 미국 공장(30만대 규모)에 투자를 모색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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