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하이닉스, 매년 2분기 및 3분기에 성장 지속
반도체 시장이 2019년 2분기부터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자료에 따르면, 반도체 수요는 작년 4분기부터 급감한 이후, 지금까지 좀처럼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①美-中 분쟁 등 매크로 이슈와 ②IDC 업체들의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원인으로 꼽힌다.
그 결과, DRAM/NAND 가격은 생각보다 크게 하락했고, 생산업체들의 이익률도 빠르게 추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올 2분기부터 출하 증가, 재고 감소, 반도체 가격 하락폭 축소 등 여러 긍정적인 요인들이 작용하여 시장은 바닥을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거 몇 년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우, 2분기와 3분기에 호황을 누렸다는 것도 이런 기대를 키우는 데 일조한다.
그동안 2분기와 3분기에 시장이 탄력을 받은 것은 PC와 스마트폰의 계절적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올해의 경우, 美-中 분쟁 등 매크로 이슈가 잘 해소된다면, 올 2분기 및 3분기의 반도체 시장은 충분히 상승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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