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확산 맞춰 아시아 시장 공략 '잰걸음'
KLT가 2019년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제4회 INDIA STEEL 국제 전시회에 참가했다. 자동화 선진국인 미국·독일에 안착하면서 글로벌 강소기업의 위상을 확보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은 KLT는 동남아시아 등지로 시장을 확대하여 성공신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KLT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교두보도 확보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산업 시스템의 PLC와 연동하여 더 정교한 자동 그리스 주유를 구현한 펄사루브PLCPulsarlube PLC를 공급하고, 현장 설치까지 모두 완료한 것. 특히 인도네시아의 공급 사례는 펄사루스PLC의 단순 공급만이 아니라 현지 고객사가 원하는 PLC 설비까지 한꺼번에 공급하면서 KLT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과시했다.
양태임 KLT 해외영업팀 차장은 “인도네시아 고객사의 관심은 PLC와 연동 가능한 자동 그리스 주유기인 펄사루브PLC에서 시작됐지만, 펄사루브PLC에서 보인 KLT의 기술력에 높은 기대를 보이면서 시스템 PLC의 공급까지 KLT가 전담하기를 희망했다”면서 “이례적인 일이었지만,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PLC와 펄사루브PLC를 잇는 실질적 경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KLT는 이 프로젝트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제품화(PLC One Solution)하여 비즈니스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PLC와 연동하여 유연하고 정교한 윤활 관리를 수행하는 펄사루브PLC, 컨트롤러를 외부로 빼어 시스템 동작 중에도 주유기 제어를 가능하도록 한 펄사루브MRC,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보다 더 편리한 윤활 관리를 지원하는 펄사루브BT 등 선도적인 제품에 더해 PLC One Solution까지 추가함으로써 KLT는 이제 자동화 시스템 전반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데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KLT는 이번 인도 전시회에서도 주력 제품과 함께 PLC One Solution을 전시했다. 특히 가까운 인도네시아에서의 PLC One Solution 성공 사례에 대해 현지 관람객들이 흥미롭게 접근하고, 많은 문의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또 KLT는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펄사루브BT 제품도 선보이며 현지 많은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모바일 APP과 웹서버를 통해 주유기의 상태가 확인 가능한 블루투스BTPulsarlube BT 제품은 PLC One Solution 제품 못지않게 주유기 업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 제품이다.
KLT 측은 “자동화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아시아에서도 자동 그리스 주유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자동 그리스 주유기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시장을 확대하여 최고의 자동 윤활 파트너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KLT는 오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팩토리+오토메이션월드 2019 전시회에 참가하여 PLC One Solution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