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19년 1월, 중국공장에서 출하한 자동차가 전년 1월 대비 반토막이 났다.
현대자동차 자료에 의하면, 이 회사는 2018년 1월 60만대였던 중국공장 내 출하량이 올 1월 32만대로 줄었다.
최근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하락세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큰 폭의 감소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이에 반해 기아자동차의 2019년 1월 중국공장 내 출하량은 전년 1월과 같은 30만대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는 아주 대조되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하여, 현대자동차는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다소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 및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위축 등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을 만큼,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도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 속에서 주요 국가들의 무역 갈등 등 통상 환경을 둘러싼 다양한 악재들이 대두된다”며, “이를 돌파하기 위해 현대차는 권역 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고객 지향적인 의사결정을 내려 실적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MSD(Motion System Desig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