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외 공장으로 기록 *** 올해 말 가동 예정
전기자동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테슬라가 미국이 아닌 다른 지역에 자동차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그 대상지는 중국 상하이. 테슬라는 1월 9일 상하이시 린강 지역에서 자사 첫 해외 공장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총 투자액이 500억 위안에 달하는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은 미국 현지 공장을 제외한 최초의 테슬라 해외 공장으로, 총면적 86만m³ 정도이다. 상하이 공장은 올해 말부터 가동되며, 이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연평균 5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상하이 린강에 위치한 테슬라의 상하이 공장은 초기에는 테슬라의 조립 생산 라인만 가동되고 이후 테슬라 자동차의 중국 내 자체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더불어 향후에는 연구, 개발, 제조, 판매 등 대부분의 주요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테슬라 전기차 Model 3과 Model Y의 생산도 맡게 된다.
테슬라의 발표에 따르면 테슬라 자동차의 2018년도 글로벌 총 판매량은 24만 5200대인데, 이는 2003년 창사부터 2017년까지의 누적 판매량과 비슷한 수치이다. 이런 실적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생산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받아왔다. 미국에 있는 공장 두 곳에서만 생산을 하던 테슬라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상하이에 새로운 공장을 신설키로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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