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유럽 시장 자동차 판매 '122만대'
2019년 1월, 유럽 시장 자동차 판매 '122만대'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9.02.1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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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포드, FCA, 닛산 등 전년 1월 대비 '판매량 추락'

2019년도 1, 유럽(EU + EFTA) 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는 122.6만대로, 전년 1128.6만대 대비 4.6% 감소했다. 이는 작년 9월 발표된 새로운 배출가스 인증 규격인 WLTP(Worldwide Harmonized Light Vehicle Test Procedure)의 영향이 크다. 이 제도가 발표된 이후 유럽 시장의 자동차 판매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영향이 하반기에는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올해 유럽 시장에서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성장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019년도 1월 판매량을 업체별로 보면, 폭스바겐이 29.6만대로 점유율 24.2%였고, PSA20.6만대 판매로 점유율 16.8%, 르노가 11.7만대 판매로 점유율 9.6%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그러나 이들 중에서 폭스바겐은 전년 1월 대비 6.4%의 판매량 감소를 기록하고 말았다.

상위 3개 업체에 이어 판매량 4위를 기록하고 있는 포드의 경우, 전년 18.4만대 판매량에서 올 17.8만대 판매로, FCA의 경우 전년 18.5만대 판매에서 올 17.2만대 판매로, 판매량 기준 각각 마이너스 6.6% 및 마이너스 14.9%를 기록했다.

판매량 감소가 특히 심한 업체는 닛산이었다. 이 회사는 전년 14.3만대 판매에서 올 13.2만대 판매로 감소폭이 무려 24.7%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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