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성장하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
조금씩 성장하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
  • 신현성 기자
  • 승인 2019.02.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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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그래도 인도네시아의 자동차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동차생산자협회(GAIKINDO)에 따르면 2018년도 인도네시아 내 자동차 판매는 115만 대로, 108만 대를 판매한 2017년에 비해 6.8% 성장했다.

이 실적은 상업용 차량(commercial vehicle)의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인데, 2018년도 승용차의 판매량은 874660(전년대비 3.82% 증가)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에 그쳤지만, 상업용 차량은 276631대가 팔려 전년대비 17.77%나 증가했다.

이 추세는 2017년에도 비슷했다. 2017년도에 상용차 판매는 전년대비 17.02% 증가했고 승용차의 판매는 2.26% 증가에 그쳤다.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해 있는 자동차 브랜드별 2018년도 실적을 보면, 토요타, 다이하츠, 혼다 등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다.

토요타의 경우 인도네시아에서 국민차로 인식되는 Avaza, Calya, Innova Kijang 등의 브랜드에 힘입어 2018년에 총 352161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30.6%1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다이하츠 브랜드는 2018년에 202738대가 판매돼 186381대의 판매를 기록했던 2017년보다 8.78% 성장했다.

3위를 차지한 혼다는 2018년에 162170대가 판매됐는데, 이는 186859대를 판매한 2017년에 비해 13.21% 하락한 실적이다. 이유는 혼다가 최근에 신차 모델을 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내 자동차 판매 동향 (단위: 대)
자료: 인도네시아 자동차생산자협회(GAIK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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