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닷(QD: Quantum Dot) 디스플레이란?
퀀텀닷(QD: Quantum Dot) 디스플레이란?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9.02.11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허청은 “퀀텀닷을 이용하면 색순도와 광 안정성이 높은 빛을 얻을 수 있고 LCD 뿐만 아니라 OLED에도 적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퀀텀닷(QD: Quantum Dot) OLED에 투자를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퀀텀닷 디스플레이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특허청 자료에 따르면, 퀀텀닷은 다른 말로 양자점이라고도 하는데, 빛을 비추거나 전류를 공급했을 때 같은 물질이라도 입자 크기에 따라 다른 길이의 빛 파장을 발생시켜 다양한 색을 낼 수 있는 반도체 나노 입자를 말한다. 그러니까 퀀텀닷을 활용하면 디스플레이의 색재현성을 크게 개선할 여지가 생긴다는 뜻이다.

디스플레이는 크게 LCD(Liquid Crystal Display)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로 구분된다. LCDOLED에 비해 색재현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그래서 업계에서는 LCD에 이어 OLED 시장으로 눈을 계속 돌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퀀텀닷 OLED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특허청에 의하면 이 기술은 꼭 OLED에만 적용될 수 있는 게 아니라, LCD 등 디스플레이 전반에 걸쳐 활용될 수 있다.

특허청은 퀀텀닷을 이용하면 색순도와 광 안정성이 높은 빛을 얻을 수 있고 LCD 뿐만 아니라 OLED에도 적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따라서 LCD에 비해 OLED의 색재현성이 뛰어난데, 퀀텀닷 기술을 OLED에 적용하면 상상하는 그 이상의 화질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퀀텀닷 OLED에 관심을 가지기 이전, 업체들은 몇 년 전부터 LCD에 이 기술을 적용하려는 노력도 했다.

LCD에서 구현되는 퀀텀닷 기술로는 필름타입, 튜브타입, 패키지타입, 컬러필터에 적용된 타입 등의 방법이 있다. 이 중에서 필름타입은 도광판 위에 퀀텀닷 필름을 배치하는 것으로 기존 LCD 공정을 적용하는데 쉽고 다양한 크기의 화면 구현에 적합하여 디스플레이 업체가 선호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