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미라이', 美 수소차 시장 점령
토요타 '미라이', 美 수소차 시장 점령
  • 신현성 기자
  • 승인 2019.02.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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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미라이가 미국 수소자동차 시장을 점령했다. 물론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2017년도에 이미 시장을 장악한 터라, 2018년에도 절대 강세를 이어간 게 이상하지는 않다는 말이다.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수소자동차는 2368만대였는데, 이는 2017년도 판매량 2313대보다 2% 성장한 것이다. 사회 전반적으로 수소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시장에 참여하는 업체들도 많지 않아 아직은 성장률을 두고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2018년도 시장에서 토요타의 미라이는 1700대를 판매하여 점유율 72%를 기록했다. 2017년도 점유율 77%에 비해서는 4% 감소된 점유율이었다.

토요타가 절대강세를 띠고 있지만 그나마 점유율이 조금이라도 내려간 것은 혼다가 선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혼다의 클래리티는 2017년도 447대를 판매해 점유율 19%에서 2018년도 624대를 판매해 점유율 26%까지 높아졌다. 앞으로 혼다의 활약여부에 따라 토요타의 위치가 결정될 수 있다는 판단이 선다.

아쉽지만 현대의 투산은 2017년도 27대 판매에서 2018년도 36대 판매로,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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