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산업용 로봇 수요처로 부상
인도, 산업용 로봇 수요처로 부상
  • MSD
  • 승인 2016.12.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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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적극 육성 … 한·중·일 수출 경쟁 ‘불꽃’

인도가 산업용 로봇의 새로운 수요처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 정부가 ‘Make in India’ 정책의 골격 중 하나로 로봇산업을 꼽으면서 관련 수입도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자료제공 | 코트라(www.kotra.or.kr)

 
설명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산업화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제조업 부흥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의 일환으로 로봇 분야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인도 내 로봇 생산기반이 전무한 상황으로,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14/15 회계연도 기준 2800만 달러(자료 : 6WResearch)에 달하는 인도 산업용 로봇 시장은 제조업 진흥정책에 따라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TechSci는 인도 산업 로봇 시장이 2015~2020년 연평균 12%의 고속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로봇제품은 인도 내에서 생산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지난 3년간 인도의 로봇 수입은 6900만 달러에 달하며, 2015년 기준으로 일본(34.9%)·한국(21.4%)·중국(11.8%) 등이 전체 수입의 ⅔를 점유하는 등 동북아 3국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인도 내에서 산업로봇을 조립·판매하는 사례도 일부 존재하지만, 현지 기술력의 한계로 공급 사슬이 부족해 반 제품 조립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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