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 ‘380만대’
2018년도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 ‘380만대’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9.02.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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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판매량: 미국 36만대, 중국 100만대, 한국 3만대

2018년도 글로벌로 판매된 친환경 자동차는 380만대 전후로 예측된다. 물론 아직 명확한 데이터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일부 리서치 기관들은 2017년도 310만대 전후의 판매량에 비해 2018년에는 20% 정도 성장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의 종류로는 전기차 및 수소차 등이 있는데, 아직은 전기자동차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그리고 지역별 판매량에서는 중국이 압도적이다. 글로벌 판매량의 30% 이상이 중국 시장에서 이루어졌을 정도로 중국 시장의 역할은 크다. 중국 시장에 이어 미국 및 유럽 시장이 그나마 선전하고 있는데, 그러나 이들 시장은 중국에 비하면 그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표 참조)


전기자동차 시장
2018년도 미국 시장에서의 전기차(BEV/PHEV) 판매는 36.1만대로 집계 되었고, 이 중에서 BEV24.1만대, PHEV12.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활약이 돋보인다. 테슬라 모델3의 판매가 14만대를 기록, 미국 BEV 시장 점유율이 80%에 달했다. 상반기까지 모델3의 평균 판매량은 4천대에 불과했지만 하반기 평균 판매량은 1.9만대로 증가했다.

2018년도 중국 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량은 100.2만대였고, 이 중에서 BEV75.6만대, PHEV24.6만대를 기록했다. 100만대의 판매량은 2018년도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전체 자동차 수량량 중 4% 점유율에 해당된다.

한국 시장에서의 2018년도 전기차 판매량은 3만대 정도였다.

 

수소자동차 시장
전기자동차와 달리 수소자동차는 출시된 모델도 많지 않고 시장도 한정적이어서 판매량은 극소량에 그쳤다.

현재 출시된 모델은 토요타 미라이, 현대차 넥쏘, 혼다 클래리티가 대표적이며, 2018년도 판매량은 미국 시장에서 2368, 한국 시장에서 744대 등에 불과했다. 미국 시장에서 모델별 판매량은 토요타 미라이가 1770대 정도 판매되어 2018년도 미국 수소차 시장의 72% 점유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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