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LCD TV ‘석권?’ ······ 소니: OLED TV 시장서 '돌풍‘
중국: LCD TV ‘석권?’ ······ 소니: OLED TV 시장서 '돌풍‘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9.02.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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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OLED TV 분야에서 해외 업체들의 경쟁력이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BOE CSOT 뿐만 아니라 일본의 샤프가 10.5세대 LCD 라인을 2019년부터 중국에서 신규로 가동하게 된다. 이것이 가동되면 물량이나 가격면에서 이들은 경쟁력이 한층 강화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올해를 기점으로 LCD TV 패권은 사실상 중국으로 넘어간다고 진단했다.

몇몇 중국 업체들이 이처럼 공격적으로 시장에 대응하는 이유는 수율도 중요하지만 규모에서 경쟁업체들에 앞서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2020년 이후 선별적으로 집행될 정부 보조금을 확보하려면 지금의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물량공세를 펼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OLED TV 분야에서 소니가 일으키고 있는 돌풍이다. LG디스플레이로부터 크리스털 OLED TV 패널을 독점으로 공급받고 있는 소니는 현재 OLED TV의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소니의 TV 사업이 LG디스플레이와 협력하면서 과거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는 게 업계 진단이기도 하다.

소니의 경우, 2019년 하반기부터 중국 광조우 OLED TV라인이 가동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소니의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수 있다. 더불어 소니의 돌풍에 힘입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의 판매량은 올해 416만대로, 전년 대비 30.1%나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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