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통신 시대, 떠오르는 신규매출 분야는?
5G 통신 시대, 떠오르는 신규매출 분야는?
  • 최광열 기자
  • 승인 2019.02.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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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자동차가 1순위, 이어 스마트팩토리 및 원격진료 등

5G 통신 시대가 도래하면 국내 통신서비스 매출은 얼마나 증가할까?
그리고 5G 통신은 워낙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분야에서 새로운 매출이 얼마나 생겨나게 되는 것일까?

2018년 현재,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의 매출은 45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LTE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데이터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매출도 상승한 것이다. 예전 매출과 비교 해보면, 이동통신 3사의 2010/2011년도 연간 매출은 30조원 전후였다. 그랬던 것이 불과 7~8년 사이에 15조원이 증가했다.

이렇게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당연히 음성통화가 아닌 데이터 사용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시킨 LTE 기술이 도입됐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면 5G 서비스의 상용화가 진행되고,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는 2030년경 이와 관련된 매출은? 대략 6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에서 50조원이 기존의 유무선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매출액이다.

그렇다면 5G 통신의 빠른 속도로 인해 발생하는 신규매출은 대략 10조원으로 잡을 수 있다. 10조원 중에서 분야별 비중을 보면 자율주행자동차로 인해 발생하는 매출이 절반인 5조원에 달한다. 자율주행자동차가 5G 통신 서비스의 확실한 먹거리임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이어 스마트팩토리 및 원격진료, 스마트시티 같은 첨단의 산업이 생겨나면서 4조원의 매출을 발생시킨다. 모든 산업과 분야가 첨단화되면서 5G 통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여기서도 먹거리가 창출되는 것이다.

그리고 1조원은 홀로그램, 스마트워치, 스마트글래스 등 부가적인 부문에서 생겨난다.

2030년경 5G 통신 서비스로 인한 국내 총 매출이 60조원이고, 그 중에서 10조원이 5G 통신이 생겨나면서 발생하는 신규매출인 바, 이동통신 3사 입장에서는 거의 20%에 달하는 신규매출이 발생하는 셈이다. 왜 그렇게 통신 사업자들이 5G 주파수 경매에 엄청난 자금을 투입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3사가 5G 통신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5G 통신 서비스의 주파수는 3.5GHz대역(3420~3700MHz, 280MHz)28GHz 대역(26.5~28.9GHz, 2400MHz)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28GHz대역은 5G 특화서비스를 위한 대역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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