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AN, 차세대 제조 혁신 뒷받침”
“EPLAN, 차세대 제조 혁신 뒷받침”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12.16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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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이플랜 익스피리언스 솔루션 데이

 
세계적인 전기 설계 기업인 이플랜이 지난 10월 28일 인천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2016 이플랜 익스피리언스 솔루션 데이’를 개최하고, 효율적인 전기 설계 프로세스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4만5000여 고객사와 12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이플랜은 ECAE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2016 이플랜 익스피리언스 솔루션 데이는 예년보다 규모를 두 배 가량 확대시켰음에도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참가자가 몰렸다. 이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이 결합되면서 제조 산업의 혁신이 본격화되는 만큼 전기 설계를 효율화하는 제조 방안을 습득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플랜은 손쉬운 전기 설계를 위한 EPLAN 소프트웨어 외에도 중요한 부품 데이터를 제공하는 EPLAN 데이터 포털도 운영하고 있다. EPLAN 소프트웨어는 도면 오류를 쉽게 찾아 전기적 또는 논리적 오류를 방지하고 제품 출시 속도를 단축시키며, EPLAN 데이터 포털은 전체 제품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제조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IoT·빅데이터 조합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태환 스마트제조산업협회장은 “미래 제조혁신은 ▲실시간 시장 예측 ▲가상 시제품 ▲소형·맞춤형 설비 ▲실시간 생산관리 ▲능동형 유통관리 등의 특징을 지닌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사이버물리시스템(CPS)을 바탕으로 버추얼 엔지니어링 역량을 제조 현장으로 연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등장한 한국지멘스 스마트팩토리 TF팀의 최유순 차장은 “혁신에 대한 두려움을 깨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부분의 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위한 기술 투자에 상당한 부담감을 갖고 있지만, 이들 기술이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단절적인 것이 아니라 기존 기술의 연장선에서 등장한 것인 만큼 보유 기술로도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다. 이들을 활용해 빠르게 혁신에 나서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홍열 이플랜코리아 부장은 사람의 판단력과 경험에 의한 제조 운영이 아닌 제조 시스템 스스로의 신뢰성 있고 빠른 예측 판단을 지원하는 제조 운영 방식인 스마트 제조에 대해 전달했다. 김 부장은 “스마트 제조 환경에서는 엔지니어링 데이터가 특히 중요하다”면서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동기화하는 EPLAN syngineer를 개발하는 등 이플랜은 스마트 제조 환경을 위한 스마트 엔지니어링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제조 혁신 최적 파트너
양성규 이플랜제팬 컨설팅리더의 글로벌 사례 발표로 오전세션이 마무리된 후 오후 세션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현장 사례가 두 개의 트랙(▲트랙1: 전기 엔지니어링 데이터 확보 및 구축 방안 ▲트랙2: 전기 엔지니어링 데이터 응용 및 사례)으로 나눠 집중 소개됐다. 현대제철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비롯한 다양한 현장사례들은 제조 혁신 방안에 대한 참석자들의 갈증을 해소시켰다.

강연자들이 이구동성으로 강조한 사항은 “제조업의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조 공정을 단순화해 시장요구에 탄력적이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혁신이 미룰 수 없는 과제다.

시뮬레이션이 곧 실 상품 제조로 연결되고,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맞춤 제조를 실현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제조 공정을 위한 기술은 이미 준비돼 있다.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머신러닝과 인공지능 등)을 조합해 제조혁신에 즉각 나서야 미래 산업에서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다고 조언된다.

구형서 이플랜코리아 대표이사는 “오늘날 제조 산업은 커다란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이플랜은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한 제조 기업의 변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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