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유럽시장 자동차 판매량 ‘1560만대’
2018년도 유럽시장 자동차 판매량 ‘1560만대’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9.01.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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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점유율 23.9%로 부동의 1위, 이어 PSA 및 르느 각각 2/3위 차지

2018년도 유럽의 자동차 시장은 판매대수 기준으로 1560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과 거의 유사한 수치로, 유럽의 자동차 시장이 다소 잠잠했던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업체별로는 상황이 다르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는데, 판매대수는 373만대로 점유율 23.9%를 달성했다. 이는 경쟁업체를 완전히 압도하는 부동의 1위 자리이다. 판매량은 2017년에서 달라지지 않았다.

2위는 PSA가 차지했다. 249만대를 판매하여 점유율 16%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32% 성장한 것으로, 2017년도 판매는 188만대였고, 점유율은 12.1%였다.

3위는 르노자동차가 올랐다. 이 회사는 164만대의 판매로 점유율 10.5%를 기록했다.

이들 상위 3사를 제외하면 나머지 중위권 업체들은 점유율 6% 전후에 머물러 있다. 예를 들면 BMW, 포드, FCA, 포드 등이 여기에 속한다.

하위권으로 내려가면, 토요타, 닛산, 현대, 기아 등이 자리잡고 있다. 토요타가 점유율 4.9%로 하위권 업체들 중에서는 다소 높지만, 나머지 하위권 업체들은 점유율 3%대에 그쳤다.

2018년 시장에서 주목할 부분은 GM이 유럽시장에서 생산을 중단하는 결정을 내림에 따라 2017년도 점유율 3.8%에서 2018년도 점유율이 '0%'에 그쳤다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판매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고, 자료에 따르면 3300대 정도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물론 GM2017년도 유럽시장에서 기록한 60만대의 물량도 그리 많은 판매량은 아니지만 말이다.

이처럼 극도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유럽시장에서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GM의 유럽시장 공략은 더 이상 만나기 힘들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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