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로 자존심 대결 펼치는 'SKT Vs. KT'
5G로 자존심 대결 펼치는 'SKT Vs. KT'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9.01.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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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SK텔레콤과 KT5G 서비스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이들은 아직 상용화가 되지 않은 5G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내놓으며, 차세대 통신 서비스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이하 C-ITS, 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실증 사업에 5G, 차량용 통신 기술 등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서울 주요도로에 5G 센서·IoT 구축 버스·택시 등에 5G 차량통신 단말 보급 데이터 수집 및 안전정보 전달을 위한 5G관제센터 마련 미래 교통수단인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조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2020년 말까지이며 사업비는 약 254억 원이다. 대상은 경부고속도로, 강남대로, 경인마포로, 통일로 등 간선급행버스(BRT) 노선 및 도시고속도로 121.4km 구간이다.

KT는 현대모비스와 함께 5G 통신을 활용한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카용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이들은 충남 서산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주행시험장에 5G 통신망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KT 설명에 따르면, 현대모비스가 5G 기반 커넥티드카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KT가 서산주행시험장에 5G 통신을 개통했는데, 이는 20188KT와 현대모비스가 ‘5G 기반 커넥티드카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서산주행시험장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5G 상용망이 민간 기업에 적용돼 기술 개발에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이번에 구축한 5G 통신망을 이용해 올 하반기까지 차량-사물간 통신 기술(C-V2X: Cellular Vehicle to everything)실시간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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