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말 기준, 전체 자동차 중 점유율 2.0% 불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8년 12월 말 기준으로 국내 친환경자동차는 누적으로 총 46만 1733대가 보급됐다. 이는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불과한 수치이다. 2018년 말 기준, 국내에 보급된 자동차는 총 2300만대였다.
친환경 자동차는 흔히 하이브리드, 전기, 수소자동차 등을 일컫는 것으로, 이 중에서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전기차는 2017년까지 누적 등록대수가 2만 5108대였지만 2018년 말에는 총 5만 5756대로 1년 만에 약 2.2배 증가했다. 그리고 수소차는 2018년 말 기준으로 893대가 보급되어 전년(170대)에 비해 약 5.3배 증가했다.
이처럼 전기 및 수소 자동차가 전년 대비 증가율은 높지만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아직 미미하다. 거의 존재감이 없다. 전기자동차는 고작 0.2%에 불과하고, 수소자동차는 0.01%도 되지 않는다.
이처럼 친환경 자동차가 국내 시장에서 맥을 추지 못하고 있는 것은 전기 및 수소 자동차가 아직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눈높이라고 했을 때, 여기에는 자동차의 성능을 비롯, 충전소 등 총체적인 요인이 모두 포함된다.
전기 및 수소자동차 외 또 다른 친환경 자동차로 분류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2018년 말 기준으로 총 40만대가 보급되어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1.75%를 차지했다. 아직 2%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그나마 친환경 자동차 중에서는 높은 점유율임에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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