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시장, 28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
중국 자동차 시장, 28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9.01.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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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중국의 자동차 시장(생산량과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이처럼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1990년 이후 28년 만이다.

전첨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1~11월 누적 자동차 생산량은 2532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 하락했고, 판매량은 2542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하락했다.

이는 12월 판매량이 2018년도 월별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 1270만대를 기록하더라도 결국 2800만대 수준에 그친다는 의미가 된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2017년까지 생산량과 판매량에서 9년 연속 글로벌 No.1의 위력을 과시했다. 2017년 생산량은 2902만 대, 판매량은 2888만 대였다.

승승장구하던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2018년도에 다소 둔화된 것은 차량취득세 감면정책이 종료됨에 따라 승용차 시장이 위축되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승용차 판매량이 2017년 대비 150만대~180만대 정도 감소한다는 게 그동안 전문가들의 견해였고, 그 우려가 현실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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