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와 따로 노는 IoT, 극복이 필요하다
ERP와 따로 노는 IoT, 극복이 필요하다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9.01.0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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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효율성, ERP 결합 필수
기업의 IoT 활용 '급증'

IoT에 힘입은 혁신이 관심거리이다. 새로운 혁신을 이뤄내는 동력으로 IoT가 주목받으면서 IoT 데이터 처리를 위한 에지 컴퓨팅까지 부각시키고 있다. 그렇지만, IoT 데이터가 기업의 핵심 데이터와 융합되지 않아 효율성을 극대화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된다. IoT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IoT 데이터와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소프트웨어와 통합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

IFS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IoT 데이터를 ERP에 통합한 비율은 16%에 불과했다. 이는 IoT가 기업 비즈니스와 진정한 융합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며, IoT를 통한 기회의 창출이 여전히 제한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IoT 도입 ‘활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기업인 IFS는 산업에서의 IoT 활용을 알아보기 위해 북미 지역에서 200여개 기업의 경영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IoT 활용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IoT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업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것이다. 특히 보다 고급화된 활용사례의 발굴이 IoT를 확산시키는 동력이 되고 있으며, 기업의 IoT 활용도를 30% 가량 높였다. 또 IoT를 사용하여 고객사에 설치된 장비를 모니터링한 응답자도 10% 증가했다. 현장 서비스 관리에 대한 접근 방식이 IoT를 기반으로 변화됨에 따른 결과이다. 

하지만 ERP와 통합은 미미했다. 단 16%만이 ERP에 IoT 스트림 데이터를 통합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이는 IoT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혹은 매출 기회 향상의 장애물로 지적된다. Christian Pedersen IFS CPO는 “IoT로 연결된 장치에서 들어오는 데이터를 ERP에 통합하면, 유용한 비즈니스 이벤트를 생성할 수 있다”면서 “IoT 데이터가 ERP와 통합되고, 인공지능이 끊임없이 이를 분석하게 될 때 수많은 혁신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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