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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로 플라스틱 공해 줄인다
음식물 쓰레기로 플라스틱 공해 줄인다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8.12.05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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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문제 해결은 인류가 직면한 최대 과제이다. 급속한 발전 과정에서의 무지와 무관심으로 인해 인류는 환경 문제를 살피지 못했다. 급속한 기술 발전에 따른 과실을 누리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이뤄진 환경 파괴로 인하여 거대한 재앙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는 것. 한 스타트업 기업이 음식물 쓰레기와 플라스틱 폐기물이라는 난제 해결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재 시급히 해결해야 할 환경 문제가 산적해 있다. 지구온난화를 부르는 이산화탄소의 증가,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유해배출가스와 미세먼지 등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플라스틱 역시 마찬가지이다.

현대 사회는 청동기, 철기의 뒤를 이은 ‘플라스틱의 시대’라고 할 만큼 많은 플라스틱 제품이 활용되고 있는데, 쓰고 버려지는 수많은 폐기 플라스틱은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바다로 떠내려간 플라스틱 빨대가 코에 꽂혀 고통받는 바다거북, 플라스틱 파편을 먹이로 오인하여 먹고 죽은 알바트로스 등은 폐기 플라스틱이 다른 생명들에게 주는 위협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뿐만이 아니다. 자연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이 버려져 잘개 쪼개지면서 5㎜ 미만의 미세 플라스틱이 사람의 몸으로 돌아오고 있다. 어폐류를 섭취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람의 신체 내부로 미세 플라스틱이 축적되는 것으로, 1인당 매년 1만 1000조각의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한다는 연구결과까지 존재한다.

음식물 쓰레기로 플라스틱을 만든다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제네시스Genecis라는 신생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자연분해 플라스틱에 대한 관심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제네시스는 특별하다. 바로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하여 자연분해 플라스틱인 PHAPolyhydroxyalkanoates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박테리아를 활용한 자연분해 플라스틱인 PHA는 기존 옥수수, 사탕수수 등의 작물을 활용했다. 따라서 가격적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와 달리 제네시스는 음식물 쓰레기를 원료로 더 빠른 시간 내 PHA를 만들어내는 특수 박테리아를 개발했다. 즉 친환경 플라스틱인 PHA의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제네시스 PHA 바이오 플라스틱은 기존 상용 PHA 플라스틱보다 40% 더 저렴하며, 1년 이내에 자연분해되어 농작물의 퇴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3D 인쇄 필라멘트로도 제공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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