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제작, 6명이면 충분 … 엘릭서, 항공기제조산업 혁신
항공기 제작, 6명이면 충분 … 엘릭서, 항공기제조산업 혁신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6.11.15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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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이 개최한 2016 3D익스피리언스 포럼에서는 항공산업의 파괴적 혁신 기업으로 주목받는 엘릭서 에어크래프트(Elixir Aircraft)의 사례가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엘릭서는 단 6명의 직원으로 대규모 자본과 수많은 인력과 기술이 요구되는 항공기 제조에 나선, 파괴적 혁신을 실현하고 있는 기업이다.

아서 레오폴드-레제 엘릭서에어크래프트 CEO는 “70년 전 전화기와 지금의 스마트폰을 비교하면 같은 종류의 제품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혁신이 이뤄져 있는 반면 항공 분야는 수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설명에 의하면 연료소비·안전·인체공학적 설계 차원에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비행기를 만들어 내려는 엘릭서의 아이디어는 현재 설계가 완료단계로 2017년부터 시장에 출시된다.

소규모 기업의 항공기 제작은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설계와 3D 프린팅으로 실현됐다. 엘릭서는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비행기를 설계해 제작 시간을 50% 줄였다.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머리 속 비행기의 모습을 도면에 담아 내고, 3D 프린팅으로 현실화함으로써 복잡하고 까다롭다는 항공기 제조를 단순화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레오폴드-레제 CEO는 “오늘날의 기술은 아이디어를 보다 쉽게 현실화할 수 있게 하고 있다”면서 “엘릭서는 계속해서 꿈을 현실로 만들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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