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분야에서 몸집 키우는 CAE
기계분야에서 몸집 키우는 CAE
  • MSD
  • 승인 2016.09.0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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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과 손잡고 활용도 … IoT 시대에 성장 기대

CAE(Computer Aided Engineering)는 컴퓨터로 제품의 설계 및 개발 공정을 지원하는 개념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툴로 기계분야 시스템의 강도와 유체의 저항 같은 특성을 분석하는 기계분야 CAE와, 1D CAE 같은 모델기반 개발 툴, 수치 계산을 지원하는 수치 해석 같은 여타 CAE가 있다.
글 | 김종율 기자(people@iomedia.co.kr)

지금까지 CAE는 기계의 강도와 유체의 저항 같은 특성을 계산하는 구조해석 및 열 유체해석 등에서 활용되는 게 주류였다. 기계분야가 CAE 시장을 이끌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모델기반으로 불리는 기술이 자동차 설계 등에 적용되면서 CAE 시장에도 새로운 움직임이 일고 있다.

설명에 의하면 기계와 전기, 전자, 유압, 열, 제어 등의 분야에서는 열과 운동 등의 물리현상 및 제어신호를 통합적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이를 지원하는 툴로 1D CAE가 있다. 그러나 1D CAE로는 한계가 있어, 기계분야에서 활용되는 CAE와의 연계는 향후 큰 테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설명에 의하면 기계분야 CAE를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사용하는 것은 현재 일반화되어 있지 않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보안문제가, 벤더 입장에서는 라이선스 판매를 위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과의 융합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클라우드에 기반한 기계분야 CAE 애플리케이션의 활용 사례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기계분야 CAE는 개발 단계에서만 집중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이용한 만큼의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와는 친화력이 높다는 게 이유이다. 따라서 기계분야 CAE는 향후 클라우드 환경에서 활용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가 보급되어 기계류의 가동 데이터가 수집되면 그 데이터를 분석하여 유지보수 및 제품개발에 활용하는 경향까지 늘게 되므로, CAE는 IoT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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