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통합을 바탕으로 효율성 이끈다
B&R, 통합을 바탕으로 효율성 이끈다
  • 윤진근 기자
  • 승인 2016.06.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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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아우르는 고 성능 솔루션을
 
B&R은 인쇄·포장·플라스틱 등의 산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드러냈다. 이를 발판삼아 조선·플랜트·금속가공 등의 시장으로 진출한다. 지금까지 강세를 보이던 공장자동화와 공정자동화 분야에도 역량을 강화, 전문기업으로의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자료 | B&R(www.br-automation.co.kr)

B&R은 높은 성능과 사용 편의성 그리고 다양한 확장성을 장점으로 고객에게 다가간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고 성능 제품군을 개발하며, 안전성과 성능 그리고 확장성을 두루 갖춘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더스트리 4.0에 대응
인더스트리 4.0이 등장한 것도 벌써 수년이 흘렀다. 그럼에도 현재까지도 인더스트리 4.0에 대한 개념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업계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합일점은 존재한다. 지금까지 업계에서 이야기하는 인더스트리 4.0은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며 ▲에너지를 절약하고 ▲통합 관리를 실현하는 등의 요소를 담고 있다. 여기에 ▲쉬운 운전과 ▲진단 기능 역시 빠질 수 없다.

B&R의 솔루션은 하드웨어든 소프트웨어든, 확장성과 유연성 그리고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인더스트리 4.0의 철학에 부합하는 것이다.

여기에 B&R이 자랑하는 mapp 테크놀로지를 적용함으로써 각각의 제어기술을 펑션 블록화할 수 있다.
 
공정제어로 진출하라
Peter Gucher B&R 제너럴 매니저는 “B&R은 새로운 시장에 발을 내딛고 있다”며, 아시아와 유럽 전역에 걸쳐 APROL 프로세스 제어 시스템을 계속적으로 적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자동화 및 공장자동화 분야의 전문가들을 꾸준히 키워온 B&R은 이제 산업분야에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

강력한 소프트웨어
B&R은 하드웨어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솔루션 모두를 아우르는 기업이다.

CNC(컴퓨터 수치 제어) 컨트롤러를 예로 들어보자. CNC 컨트롤러는 현재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주도하고 있으며, 따라서 소프트웨어보다는 하드웨어에 종속적인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B&R은 소프트웨어 차원에서 솔루션을 구현한다. 이러한 접근법은 하나의 제조업체에 종속되지 않는다. B&R의 솔루션이 추가기능 적용이나 확장 등에 강세를 띠는 이유이다.

A 기업의 다관절 로봇과 B 기업의 프레스 머신 등을 사용한다고 가정하자. 이들 장비를 동작하기 위한 작업은 몹시 복잡하고 까다로우며, 따라서 전용 하드웨어 및 컨트롤러를 사용해야 한다. 성능과 구현 난이도가 높아지며, 금전적인 부담 역시 증가한다.

반면 B&R은 하나의 컨트롤러 안에 CNC 모듈과 컨트롤 모듈 등을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했다. 보다 쉽게 다양한 기능을 적용하고, 다양한 기종에 적합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이유이다. PLC나 PC 모두에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다양한 하드웨어를 구성하면 특정 기능이 중첩되거나 인터페이스가 어려워지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한다. 하지만 B&R의 솔루션을 활용하면 여러 하드웨어를 통합하여 배선과 구성을 간결하게 만들 수 있다. 유지보수 역시 보다 쉬워진다.

 
안전과 성능을 한번에
ACOPOS P3는 3축 서보 드라이버로, 1개 제품에 최대 3축까지의 제품을 연결할 수 있다. 

ACOPOS P3를 활용하면 작업을 구현하는 모터와, 모터보다 현저히 적은 드라이버(드라이버 1개당 모터 3개를 제어할 수 있다) 그리고 컨트롤러만으로 응용사례를 구축할 수 있다. 기존에는 각 I/O 장비별로 펄스 제어·신호 제어·알람 채널 등 다양한 신호 선을 연결해야 했다면, 지금은 간소화된 연결만으로 여러 종류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B&R은 또한 자사 고유의 Safety Motion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것만으로 안전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성능 또한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기존 제품군은 CPU의 위치제어 사이클 타임이 400㎲에 불과했다면, ACOPOS P3는 50㎲속도를 자랑한다. 약 8배 가량 빨라진 것이라고 B&R 측은 설명했다.

트렌드를 이끌다
B&R은 지속적으로 자동화 기술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2016년 하노버 전시회에서 B&R은 리니어 모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연하고 지능적인 수송 솔루션을 소개했다.

Peter Gucher 매니저는 “이 기술은 공장 내 물류 시스템을 위한 큰 도약이 될 것”이라며, “기존의 체인과 벨트로 된 컨베이어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이 솔루션은 제품들이 공장 안에서 어떻게 수송되는지에 대한 완벽한 재 발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R은 실제 산업 환경에 적합한 디자인 및 품질에 전력을 다한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B&R의 고객은 생산 속도 향상과 생산성 증가, 보다 커진 유연성 및 유지보수 비용 감소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통합과 효율성에 집중
장비 제조업체는 자사 장비 및 장비가 활약하는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문제점이 있다. 최종 사용자는 전문 지식에 대한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렵다. 이로 인해 개별 장비들을 다수 구축하고, 차후에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통합하는 경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이 과정에서 호환성에 투자하는 비용이 대두되고 있다.

이제는 사용자 및 제조업체들 역시 보다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한다. 장기적인 안목을 고려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우선적인 고려사항의 예로 통합과 효율성을 꼽을 수 있다.

B&R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축적한 기업이다. 따라서 통합과 효율성 측면에서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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