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피버스/프로피넷협회, 백본 세미나 개최
프로피버스/프로피넷협회, 백본 세미나 개최
  • 윤진근 기자
  • 승인 2016.06.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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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공장과 인더스트리 4.0을 위하여
 
프로피넷(PROFINET) 기술을 국내에 보급하고 있는 한국프로피버스/프로피넷협회가 지난 4월 19일과 21일 양일간 각각 부산과 서울에서 프로피넷 관련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자료 | 한국프로피버스/프로피넷협회(www.profibus.co.kr)

세미나에서는 프로피버스/프로피넷 인터내셔널(PI)의 카스튼 슈나이더 회장이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독일 인더스트리 4.0의 추진과정에서 프로피넷 기술이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카스튼 슈나이더 회장은 “프로피넷이 Industry 4.0이나 IIoT의 백본이라는 것은, 생산 설비를 통해 데이터가 생성되고 이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생산의 최적화를 위해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며, “프로피넷은 표준 이더넷을 기반으로 하므로 데이터 접속 및 활용이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카스튼 슈나이더 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IIoT에 접근함에 있어서 자동화 엔지니어가 검토해야 할 사항으로는, 프로피넷 등의 개방형 네트워크에 주목함으로써 현장의 네트워크를 쉽게 IT 네트워크와 통합하는 것이 있다. 그 이유는 이들이 하나의 네트워크를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구성·설정·유지보수에 대한 노력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피넷은 표준 이더넷을 기반으로 함으로써 쉽게 이더넷 기반의 장치를 통합할 수 있다.

카스튼 슈나이더 회장은 또한 IT 엔지니어는 자동화의 네트워킹 요구에 자신이 익숙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자동화 분야에서는 실시간 트래픽이 필수적이며, 필요한 대역폭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IT 엔지니어 및 자동화 엔지니어는 공용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추구해야 하며, 높은 수준의 보안을 유지하고 실시간 트래픽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 프로피넷 협회는 ‘설계 및 계획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이를 지원한다.

카스튼 슈나이더 회장은 ▲에너지 측면을 중시하는 프로피에너지(PROFIenergy) ▲프로피넷의 ‘보안 가이드라인’을 통한 보안 측면 강화 그리고 ▲OPC UA를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 등 프로피넷협회가 중점을 두고 있는 다양한 측면에 대해 설명했다.

키스톤 슈나이더 회장은 한국 엔지니어들에게 IIoT와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대해 “진정한 스마트 공장으로 가는 길은 단계적 접근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이것을 위해 그는 “먼저 제조 현장에 이더넷을 도입하고, 사용 가능한 모든 데이터를 활용하여 효과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차영식 한국프로피버스/프로피넷협회 회장은 세미나에서 “프로피넷은 스마트공장과 산업사물인터넷을 위한 백본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스마트공장의 진정한 구현은 현장의 디바이스와 상위의 ERP까지를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백본을 마련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이를 실현하는 기술이 프로피넷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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