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자동화 전문 기업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가 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제약 산업에서의 까다로운 규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준수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에머슨의 제조실행시스템(MES)인 Syncade 스마트 운영 관리 솔루션과 생체인식 전문 기업 신텍(Xyntek)의 바이오메트릭스(Biometrics) 솔루션이 힘을 합쳐 인증 절차 간소화·사용자 ID 및 데이터의 무결성 보장·신원 도용 위험 감소 등을 실현하는 스마트 팩토리의 현실화를 이뤄냈다. 이는 개인 고유 특성인 홍채·지문·손바닥 정맥·음성 등을 인식하는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보안 기능이 강화되는 한편 로그아웃은 빨라지고 문서 작성이 간결해져 편의성을 높인다.

미쉘 앳킨스 에머슨 생명과학 분야 컨설턴트는 "제약분야 등의 엄격한 규제가 따르는 산업에서는 생산 및 운영 과정에 관련된 규정을 지키면서도 여기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자 한다"며,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것이  Syncade 솔루션이며, 이를 활용하는 고객들은 소모적인 서류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핵심적인 일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사용자 확인 시 Syncade 프로그램이 작동하면서 인식 화면이 자동으로 열린다. 그러면 생체인식이 시작되고, 신텍의 바이오메트릭스 솔루션은 인식된 사용자 정보를 저장된 데이터와 비교한다. 사용자 인식이 끝나면 정보가 전자화되고, 다른 보안 프로그램들이 제거되거나 서로 충돌하지 않고 인증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 기술로 ID 카드와 비밀번호의 분실 및 도난에 따른 위험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