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구스, 금속 검출하는 플라스틱 소재 개발
한국이구스, 금속 검출하는 플라스틱 소재 개발
  • 윤진근 기자
  • 승인 2016.05.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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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급유 폴리머에 자성 더해 … 이물질 유입을 완전 차단
 
식품 및 포장 산업에 적용되는 모든 기계 부품에는 공정 내내 오염물질이 침투하지 않는 안전 기준이 필요하다. igus 구면형 베어링은 무급유 타입으로 이러한 안전 요건에 부합한다. 또한 플라스틱에 금속 자성체를 넣음으로써 금속 검출기에도 반응한다. 윤활유 급유나 비자성체의 유입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운 타임 역시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식품 및 포장 산업 현장에서는 금속 검출기가 사랑받는다. 생산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속 입자를 탐지하여 신속히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소재로 금속 검출은 불가능할까? igus는 플라스틱 소재의 금속 검토 솔루션으로 고성능 특수 폴리머에 자성체 재질을 더한 특수 폴리머 재질을 개발했다.

이 폴리머 재질을 활용하면 표준 금속 탐지 방법과 같이 간단하게 플라스틱으로도 금속 검출이 가능하다. 현재 이 소재가 사용된 제품으로는 igubal(이구발: 각도 조정용 베어링)시리즈로, 로드 엔드 베어링·클레비스 조인트·플랜지 베어링·구면형 베어링·필로우 블록 베어링이 포함된다. 하우징과 구형 볼 모두 자성 재질로 제작되며, 각도 보정용 베어링 외 xiros M180과 같은 볼 베어링도 자성체 재질로 출시된 바 있다.

무급유로 안전성 높이다
고성능 폴리머의 큰 장점은 급유가 필요 없다는 점이다. 한국이구스의 포장 산업 담당자인 김성우 부장은 “식품 및 포장 산업의 생산 공정에서는 기계에서 제품과 윤활유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igus 베어링의 재질이 되는 iglidur 는 윤활과 유지보수가 필요하지 않아 위 조건을 완전히 충족한다. iglidur A181이나 A350의 경우 반복적인 식품 접촉에 대한 FDA 규격 및  EC 지침(10/2011)에도 부합해 식품 및 포장 산업 적용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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