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2015 아태지역 공정 최적화 리더십 포럼’
슈나이더 일렉트릭, ‘2015 아태지역 공정 최적화 리더십 포럼’
  • 윤진근 기자
  • 승인 2015.12.11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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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업계에 새로운 수익 모델 제시하는 공정 최적화 소프트웨어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11월 12일·13일 제주도에서 2015 아태지역 공정 최적화 리더십 포럼을 열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정유·석유화학 업계 고객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소개하고, 수익 극대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자료 |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www.schneider-electric.co.kr)

 
저유가 기조가 2016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 세계 정유·화학 업계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오늘날에는 새로운 공장을 짓는 것만으로는 매출 확대를 꾀하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업계에서는 투자의 방향성을 설비투자(CAPEX)에서 운영비용 효율화(OPEX)로 전환하고 있다. 이로 인해 복잡한 석유화학 공정의 효율을 높이면서 설비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소프트웨어가 해결사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국내 주요 정유업체 및 중국 시노펙(Sinopec)과 싱가포르 리파이닝 컴퍼니(SRC), 일본 도넨제너럴석유(Tonen General Sekiyu), 태국 타이 오일(Thai Oil) 등 동아시아 6개국의 주요 정유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2015 아태지역 공정 최적화 리더십 포럼’을 개최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전략을 제품 중심 접근방식에서 고객 위주의 접근 방식으로 변경하겠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 역량을 확대해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오프라인·온라인 최적화를 위한 통합 모델링 환경을 제공하는 공정 최적화 솔루션인 ‘로미오(ROMeo)’ 및 설비 유지보수를 효율적으로 지속할 수 있게 하는 ‘로미오 인텔리전스(ROMeo Intelligence)’를 선보였다.
로미오는 통합적인 공정 최적화를 실현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정유·석유화학·화학 업계의 수익성 극대화를 목표로 설계되었다. 실시간 공장 데이터와 엄격한 시뮬레이션 모델을 사용하여 검증된 공정 및 장비 성능 정보를 추출하고, 공장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한다.

공정에서 사용되는 증기·원료의 종류·보일러·터빈 등의 전력 분배시스템 등, 유틸리티 구성요소의 실시간 데이터도 반영해 공장이 에너지를 공급하는 방법을 최적화한다. 또한 필요한 각 원재료의 유량·온도·압력 등을 제어하여 정유 과정을 손실 없이 안정적으로 최적화하도록 구동하여, 소프트웨어를 따라가기만 하면 운영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박태상 슈나이더 일렉트릭 아시아태평양 소프트웨어 부사장은 “설비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계속해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RTO: Real Time Optimization)를 통해 고객이 지속 가능한 이익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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