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이목을 끄는 IoT와 재활용성
모두의 이목을 끄는 IoT와 재활용성
  • 윤진근 기자
  • 승인 2015.11.30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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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와 소비자들의 공통적 관심사는 IoT와 재활용성이었다. 오토데스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관심사는 제품의 재활용성에 대한 중요성부터, IoT를 통해 기대하는 것들과, IoT의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까지 다양했다. 소비자는 향후 제품에 친환경적인 측면과 사물에 인터넷을 연결하는 측면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었다.
글 | MSD(모션시스템디자인) 편집부

 

오토데스크의 조사 결과를 살펴보자.

재활용성
제조업체와 소비자 모두 제품 설계 단계에서 재활용성이 중요한 요소라는 것에 동의했다. 소비자 응답자 중 60%가량이 수명주기를 다하고도 재활용할 수 있는 제품에 최대 10%의 추가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응답했다. 제조업체 역시 응답자 중 61%가 제품개발 공정 중 재활용 비율이 중요(Important)하거나 매우 중요(Very Important)하다고 답했다.

인터넷 연결
소비자는 제품의 인터넷 연결성에 가치를 두고 있었다. 소비자 응답자 중 29%가량이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즉 네트워크를 통해 원격 제어 및 정보 전송을 구현할 수 있는 장치에 10%가량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의향을 내비친 것.

오토데스크가 제시한 IoT 제품의 다섯 가지 특징 중 소비자가 가장 반기는 기능은 원격 제어 기능(39%)이었다. 그 다음으로 반응이 좋은 기능은 제품 및 작업자에 대한 자료를 면밀히 볼 수 있는 기능(22%), 원격 소프트웨어 갱신 및 오류 수정 기능(21%) 등이었다.

그밖에 제조업체가 제품을 개선할 수 있는 자료를 수집하는 기능과, 친구 및 소셜네트워크로 자료를 공유하는 기능이 각각 9%를 차지했다.

반면 제조업체는 제품 및 작업자에 대한 자료를 면밀히 볼 수 있는 기능을 가장 큰 이점으로 꼽았다.

제조업체와 소비자가 생각하는 IoT의 이점에 대한 비교는 위의 표를 참고하면 된다.

IoT를 잡아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제조업체 중 43%가량이 센서를 사용하여 제품의 업그레이드 및 개발사항을 소비자에게 알린다. 또한 제조업체 중 60%가 자사 제품 중 대부분이 향후 3년 안에 IoT 기능을 활용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16%는 5년에서 10년 안에 사물인터넷에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자사 제품에 IoT를 활용하는 것에 회의적인 기업은 14%에 불과했다.

IoT의 확장과 개인정보보호
연구팀은 소비자와 제조업체가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제품을 통해 얻은 자료를 향후 R&D에 활용하는 것에 대한 반응을 살폈다. 소비자 중 58%은 IoT를 활용한 이러한 ‘혜택’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던지고 있었다. 제조업체는 소비자들이 개인정보보호 및 프라이버시 문제에 지나치게 민감하다고 주장하지만, 58%의 소비자는 개인정보보호 측면이야말로 인터넷 연결 제품을 사용할 때 중요하거나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응답했다.

결론
오토데스크의 PLM 및 IoT 부서 책임자인 브라이언 뢰프케는  “소비자는 제품의 지속 가능성과 IoT 기능을 추구하는 바, 제품을 설계할 때 제품의 재활용성과 원격제어 기능을 우선적으로 탑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뢰프케는 또한 “제조업체는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기존의 비 연결 장치를 사용하던 소비자도 최소한의 비용으로 장치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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