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라테크놀로지스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3년 모토로라솔루션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를 인수한 것에 이어 지난 4월 10일 라이언 고(Ryan Goh)를 신임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로 선임한 것. 이로써 지브라테크놀로지스는 아태지역 고객들과 호흡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자료 | 지브라테크놀로지스(www.zebra.com)
지브라테크놀로지스는 1969년 설립된 기업으로, 현재 81개국에 122개 지사를 두고 있으며, 7천 1백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브라테크놀로지스는 제품개발과 설계에 중점을 두는 기업이기도 하다. 2015년 현재 5개의 지역별 혁신 및 디자인 센터를 두고 있다. 지브라테크놀로지스는 기업 자산·사람·거래에 대한 가시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파트너들과 함께 보다 스마트하고 높은 연결성을 갖춘 세계적인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지브라테크놀로지스의 목표다. 또한 가시성 있는 제품 및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이 스마트한 결정 및 운영을 실현하도록 돕는다.
IoT 산업에 불을 지피다
지브라는 현재 모바일 컴퓨팅·데이터 수집·바코드·무선 LAN·RFID·위치 시스템·클라우드 기반의 IoT 플랫폼(이를 자타Zatar라고 한다)을 포함하여 광범위한 자산 추적 기술을 제공한다.
지브라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하는 기술들은 비즈니스의 물리적인 요소들을 디지털화하면서 스마트하고 커넥티드(연결)된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지브라는 또한 바코드·영수증·카드·간이(키오스크) 및 RFID 프린터 등을 포함한 프린팅 기기들을 설계·판매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다양한 정보들을 즉시 출력할 수 있다.
기업에서는 지브라테크놀로지스의 기술과 기기들을 통해 운영 중 자산·사람·거래들에 대한 위치·활동·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들을 활용하여 중요한 업무 관련 결정을 하고, 고객 교류를 향상시키며, 새로운 형태의 가치를 창출한다.
새로운 분야로 한 걸음 지브라테크놀로지스는 2014년 10월에 모토로라솔루션의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를 인수했다. 인수를 통해 지브라테크놀로지스는 기존의 RFID 및 바코드 프린터 관련 제조업체에서 IoT 관련 기업으로 새로이 거듭났다.
지브라테크놀로지스는 또한 라이언 고 부사장을 아태지역 부사장으로 선출했다. 라이언 고 부사장은 지브라테크놀로지스와 모토로라솔루션에서 다양한 임원직을 역임하며 15년 이상 경험을 쌓았다. 라이언 고 부사장은 8년간 지브라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영업부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지브라테크놀로지스의 파트너 우선(Partners First) 프로그램을 아태지역 전역에서 개발하고 강화된 판매 구조를 구축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아시아는 중요 시장
지브라테크놀로지스의 CEO인 안델스 구스타프손(Anders Gustafsson) 은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에게 있어 아시아 태평양은 주요 성장 지역”이라며, “특히 스마트 도시들의 증가와 스마트하고 연결성 높은 노동력이 많아지면서 그 중요성은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메가트렌드들은 지브라테크놀로지스 및 파트너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하며, 정부와 기업들로 하여금 지브라 솔루션을 통해 커넥티드 시대에서 생산성 향상 및 고객 경험 증대를 이끌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안델스 구스타프손 CEO의 설명이다.
라이언 고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지브라테크놀로지스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는 아태지역은 기업 자산 정보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하는 지브라테크놀로지스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지브라테크놀로지스가 아태지역에 가지고 있는 관심이 높음을 의미한다.
라이언 부사장 겸 매니저는 “아태지역은 IoT 솔루션이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 또한 높다”며, “최근 포레스터(Forrester)의 조사에 따르면, 85% 이상의 아태지역 기업들이 IoT 솔루션을 가장 전력적인 기술 계획으로 생각한다고 발표했다”며, “지브라테크놀로지스는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지역 내 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처럼 스마트하고 높은 연결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