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컨설팅 그룹에 따르면, 로봇 시장의 세계적 지출(소비)이 4배 이상 훌쩍 뛸 것으로 전망된다. 2010년 경 150억 달러를 상회하던 것이 오는 2015년에는 6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 것. 연평균 10.4%가량 성장한 수치다.
글 | 보스턴 컨설팅 그룹(www.bcg.com)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간한 보고서는 로봇 시장의 상당한 성장을 역설하고 있다. 고속 성장은 대부분 첨단기술 발전에 근거를 두고 있다. 오늘날의 로봇은 반응이 좋아지고 유연성이 한결 높아졌다. 동시에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이는 로봇이 새로운 시장을 관통하게끔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커가는 시장에는 상업용 응용사례와 개인 서비스 영역이 포함되지만, 이에 한정되는 것만은 아니라고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밝혔다. 오늘날 로봇의 사용은 이미 산업분야 및 군사용도로의 판매가 증가하는 것을 신호탄으로 다양한 분야로 급격히 확산되어가고 있다.
최근 전문가들 사이에서 자주 논의되고 있는 로봇 유형이 있다. 협업 로봇(Collaborative Robot)이 그것이다. 협업 로봇은 단순히 업무를 대체하는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인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이다.
이러한 대세를 반영하듯, 로봇산업협회(Robotics Industries Association)가 최근 열린 AIA 비전 쇼에서 최초의 협업 로봇 워크샵을 개최한 바 있다. 관람객들의 반응에 힘입어 성공적인 개최를 마친 로봇산업협회는 차후 실리콘 밸리에서 독립 워크샵을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동화 진전을 위한 협회(Association for Advancing Automation) 회장인 제프 번스테인은 “협업 로봇은 현재 로봇 및 로봇 공학 분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제 중 하나”라며, “협업 로봇이라는 분야가 세계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세계적인 정보 전달과 의사소통이 필요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세계적인 로봇 시장의 모든 영역에 대해서 세심하게 계획했다. 그렇게 얻은 결과를 표와 같은 영역으로 분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