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과 빅디자인 시대 선도할 것
한국기업과 빅디자인 시대 선도할 것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7.06.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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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랩’ 한국 개소 … 전 세계 세 번째 설립

 
다쏘시스템코리아가 3D익스피리언스 랩(3DEXPERIENCE LAB)을 한국에 개소했다. 다쏘시스템의 이 랩은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한국 개소는 전세계 세 번째 사례다.

지난 5월 31일에 공식 개소된 3D익스피리언스 랩은 서울 역삼동 이노디자인 빌딩에 위치하면서 이노디자인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전개한다. 다쏘시스템과 이노디자인은 2016년부터 디자인 엑셀러레이터 ‘DXL lab’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글로벌 디자이너 양성 및 중소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생 디자이너가 디지털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는 ‘디자인 2020’ 프로젝트도 공동 전개하고 있다.

버나드 살레 다쏘시스템 CEO는 “한국과의 오랜 동반자적 관계를 고려하여 유럽, 미국에 이어 한국에 세 번째로 3D익스피리언스 랩을 개소하게 됐다”면서 “한국의 랩은 디자인 접목에 초점을 맞춰 빅디자인으로 세계를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D익스피리언스 랩은 젊은 기업가 및 스타트업에게 제품 설계, 제조, 지원 단계의 혁신을 가능케 한 가상 협업 운영프로그램 및 관련 전문지식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제품과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쏘시스템은 이번 3D익스피리언스 랩 한국 개소를 통해 잠재력 있는 국내 스타트업 발굴·양성하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진흥을 통한 혁신 촉진을 기대했다.

이노디자인 김영세 대표는 “미래는 혁신적 디자인이 비즈니스와 삶을 변화시키는 빅디자인의 시대로 확신한다”면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랩과 이노디자인의 DXL Lab은 아이디어를 빠르게 제품화하고, 글로벌 진출하도록 공동의 노력을 전개함으로써 새로운 시대의 패러다임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지사장은 “전세계 세 번째로 한국에 3D익스피리언스 랩이 개설된 까닭은 우리나라 인적 자원의 높은 잠재력을 본사가 인정한 것”이라며 “3D익스피리언스 랩을 통하여 기술과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독특하고 아이디어로 무장한 창조적 혁신가들이 파괴적 혁신을 불러일으키도록 적극 지원하여 사회에 긍정적 변혁을 촉진하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다쏘시스템은 이번 3D익스피리언스 랩 오픈과 관련, 창업가들의 혁신 촉진 및 지원을 위해 서울시와 MOU를 체결했다. 다쏘시스템과 서울시는 ▲벤처 창업가·스타트업·제작자들의 창업활동 지원 ▲2. 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관련 차세대 산업 전문가 양성,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소프트웨어 환경 지원 등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생태계 조성 ▲지속가능한 도시, 헬스/바이오, 로봇 등 사회 변화를 선도하는 스타트업 혁신 지원 ▲4. 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기반의 전통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산업발전 공동연구 ▲대내외 홍보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며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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