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파워, ‘GE창원’ 준공
GE 파워, ‘GE창원’ 준공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7.05.3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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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배열회수보일러 사업장

 
GE파워가 경상남도 창원에서 배열회수보일러 사업장인 ‘GE창원’의 준공을 알렸다. GE창원은 HRSG(배열회수보일러)의 연구개발, 설계 및 생산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GE창원은 지난해 8월 두산건설 HRSG 사업 인수에 이은 후속 조치다. GE파워는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GE의 복합화력발전 솔루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창원 공장을 포함한 두산건설의 HRSG 사업을 인수한 바 있다.

HRSG는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출력 가스의 열과 에너지를 스팀터빈으로 전달하여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복합화력발전이 고효율의 전력 생산 기술로 재조명 받으면서 글로벌 수요가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GE파워는 GE창원을 HRSG 관련 글로벌 핵심 사업장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으로, GE창원 사업장의 공급 능력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E창원 사업장은 2016년말 기준, 44개국에 총 486대의 HRSG를 공급했으며 연간 생산량의 70%이상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존 라이스 GE부회장은 “GE창원은 오랜 기간 축적된 국내 HRSG 엔지니어링 역량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활용하고, GE파워의 글로벌 기술 및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하여 국내외 고객들의 도전 과제 해결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옥진 GE파워시스템즈코리아 대표도 “창원 지역의 주요 다국적기업의 일원으로서, 경남 및 창원 지역의 경제 및 사회 발전에도 기여하는 지역 친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 사장은 “GE창원의 출범으로 GE의 글로벌 핵심 사업인 에너지 발전 분야에서의 한국 내 제조 및 엔지니어링 역량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한국의 우수한 HRSG 기술을 전세계 고객들에게 공급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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