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드뮬러, 연매출 7억달러 ‘목전’
바이드뮬러, 연매출 7억달러 ‘목전’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7.05.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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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자동화 집중전략으로 성과 뒷받침

바이드뮬러는 2016년 6억8040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지역 등 신흥시장이 부진했지만, 디지털화·자동화를 비롯하여 핵심영역에 집중한 전략 수정으로 인해 성장시장 정체의 피해를 줄였다는 평가다.

요르그 팀머만 바이드뮬러 CFO는 “2016년 초반에 아시아 지역 프로젝트 사업이 매출 감소를 초래한 직후, 바이드뮬러는 올바른 조치 단행했다”며 “이것이 2016년 4분기 이후 탁월한 사업 성과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바이드뮬러의 매출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중국 경기침체의 영향을 감지, 2016년 중반기에 영업 지역을 재정비하고, 남미와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노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대응한 것. 이를 통하 바이드뮬러는 2016년 해외 매출액 비중이 78.4%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바이드뮬러는 인더스트리 4.0, 디지털화 및 자동화에 더욱 역점을 두는 한편, 기업 전략 2020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 기능을 탑재한 다수의 컴포넌트 제품을 개발·공급하여 더욱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으로, 2016년 연구개발 부문에 4400만 유로를 투자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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