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접목한 ‘SAP 분산 제조 관리’ 솔루션 출시
3D 프린팅 접목한 ‘SAP 분산 제조 관리’ 솔루션 출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7.04.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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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소개 … 쿠카·미쓰비시와 파트너십

SAP가 ‘SAP 분산 제조 관리(SAP Distributed Manufacturing)’ 솔루션을 출시했다. ‘2017년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발표된 이 솔루션은 3D 프린팅 기술을 디지털 제조에 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사물인터넷(IoT) 제품군인 'SAP 레오나르도(SAP Leonardo)’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SAP 분산 제조 관리는 제조업과 3D 프린팅 관련 기업의 협업을 지원해 제조 현장에서 3D 프린팅 기술의 접목이 쉽고 간단하게 이뤄지도록 한다. 특히 SAP S/4HANA 클라우드 버전과의 통합으로 3D 프린팅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SAP에 따르면, 이미 UPS를 비롯해 45개에서 시범 운영되면서 효능을 입증받았다.

탄야 뤼커트 SAP 사물 인터넷 및 디지털 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3D 프린팅 기술이 시제품을 넘어 활용 범위를 늘려나감에 따라 많은 3D 프린팅의 이점을 제조 및 공급망 네트워크에 적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SAP 분산 제조 관리 솔루션을 통해 제조 기업이 디자인, 부품, 가격, 구매 및 물류 프로세스를 보다 스마트하게 관리하고 인더스트리 4.0 전략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SAP는 쿠카(KUKA), 미쓰비시전기와의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쿠카와 SAP는 인더스트리 4.0과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확대에 노력하며, SAP 클라우드 플랫폼(SAP Cloud Platform)을 기반으로 고객이 생산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예측 정비 시나리오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미쓰비시전기의 이팩토리 얼라이언스(e-F@ctory Alliance)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여해 미쓰비시전기의 자동화 솔루션과 SAP 클라우드 플랫폼간의 호환성이 확보됐다. SAP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미쓰비시전기는 특정 데이터를 SAP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함으로써 원격 기기 및 연결성 관리, 생산 현황 모니터링, 자산 현황, 예측 정비 등과 같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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