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클라우드에 엔비디아 GPU 도입
IBM 클라우드에 엔비디아 GPU 도입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7.04.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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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워크로드 처리 성능 극대화

▲ IBM 클라우드에 탑재되는 엔비디아 테슬라 P100 GPU
IBM은 엔비디아의 테슬라 P100 GPU를 자사 클라우드에 도입하였다고 발표했다. IBM은 클라우드 플랫폼에 엔비디아GPU 가속화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인공지능(AI), 딥러닝, 고성능 데이터 분석과 같은 대량 연산 작업의 성능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IDC에 따르면 2025년까지 160 제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가 생성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방대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코그너티브와 딥러닝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제조 산업에서도 장비 고장 예측 등 빅데이터 활용이 증대되면서 클라우드 이용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IBM 클라우드 이용 고객들은 IBM 블루믹스 베어 메탈 클라우드 서버에 두 개의 엔비디아 테슬라 P100 그래픽 카드를 탑재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받는다. 테슬라 P100은 연산집약적인 워크로드를 가속화하기 위해 단일 서버에서 4.7TeraFLOPS의 배정도(double-precision) 성능과 16GB 용량을 갖춘 GPU 메모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더 적은 수의 클라우드 서버를 사용하면서도 점점 더 복잡해지는 시뮬레이션과 빅데이터 워크로드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

존 콘시딘(John Considine) IBM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부 총괄은 “IBM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는 최신 엔비디아 GPU는 모든 규모의 기업이 코그너티브 기술과 AI를 활용해 복잡한 빅데이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글로벌 네트워크, 첨단 코그너티브 기술과 이를 뒷받침하는 GPU 성능은 고객의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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