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평창올림픽을 스마트 에너지 올림픽으로”
GE, “평창올림픽을 스마트 에너지 올림픽으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7.04.03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모니터링시스템 공급 … 2020 도쿄·2022 베이징으로 연결

 
GE는 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에너지 운영 능력을 제고할 에너지모니터링시스템(EMS)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림픽 파트너 기업인 GE는 평창을 시작으로 2020 도쿄하계올림픽,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으로 데이터를 연계하여 전력을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스마트 에너지 올림픽’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GE디지털은 산업인터넷 플렛폼 프레딕스 기반의 심플리시티 및 히스토리안 데이터 수집 솔루션을 기반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개최될 14개 올림픽 대회 시설의 전력 사용량과 공급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는 EMS를 구축한다. EMS의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은 올림픽 경기장과 경기 운영, 중계 방송 송출을 비롯해 전력이 필수적인 모든 과정에서 전력의 과부하, 공급 불안정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의 원인을 중앙에서 신속히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올림픽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전력 데이터와 경기장 운영에 연계된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운영 정보도 취합하여, 경기 기간 중 전력 소모량을 측정하고 경기장별 실제 전력 소비량을 디지털 데이터로 취합한 후, 통합적인 분석을 시도할 계획이다. 관련 자료는 다음 2020 도쿄 하계올림픽대회 및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에 효율적 설비 투자로 인한 비용 절감을 위한 디지털 유산으로 기여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조원우 GE디지털코리아 전무는 “EMS는 실제 현장의 에너지 운영 과정에서 큰 편익을 제공할 것이며,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면 훨씬 경제적인 전력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대한민국 평창에서 개최될 이번 올림픽대회는 전략적 에너지 운영을 선보인 글로벌 선도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