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도 단계가 있다
스마트 팩토리도 단계가 있다
  • 김종율 기자
  • 승인 2017.02.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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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준부터 중간단계 거쳐 고도화까지 발전

스마트 팩토리는 생산시설의 첨단화 및 공장의 네트워크화 등으로 협소하게 이해되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과 그 맥을 같이 한다. 설명에 의하면 4차 산업혁명은 기업들이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여 작업 경쟁력을 높이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가리키는 말이다. 인더스트리(Industry) 4.0이라 표현되기도 한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보면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말한다. ▷1784년 영국에서 시작된 증기기관과 기계화로 대표되는 1차 산업혁명 ▷1870년 전기를 이용한 대량생산이 본격화된 2차 산업혁명 ▷1969년 인터넷이 이끈 컴퓨터 정보화 및 자동화 생산시스템이 주도한 3차 산업혁명에 이어 ▷로봇이나 인공지능(AI)을 통해 실재와 가상이 통합돼 사물을 자동적·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상 물리 시스템의 구축이 기대되는 산업상의 변화를 4차 산업혁명이라 일컫는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스마트 팩토리는 어떤 단계가 있을까? 자율주행이라는 것도 레벨1부터 레벨4까지 존재하듯, 스마트 팩토리도 첨단화의 수준에 따라 그 단계를 구분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대한상공회의소는 스마트공장의 수준별 플랫폼을 제시한 바 있다.

그것에 따르면 ▲기초수준 ▲중간수준1 ▲중간수준2 ▲고도화 등 4단계로 구분된다. 기초수준은 ICT를 아주 기초적으로 활용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그것을 활용하는 생산관리 정도이고, 고도화는 사이버 공간에서 비즈니스를 실현하는 단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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